"어떤 인생이어도 최민수♥"..'FM대행진' 강주은이 밝힌 ♥과 결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04 10: 45

'FM대행진'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 보이는 라디오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박은영은 평소 강주은의 팬이라며 그를 반겼다. 이어 박은영은 "제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최민수 씨의 팬이다"라며 최민수의 근황을 물었고, 강주은은 "오늘 촬영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집에 있을 것 같다. 아마 방송을 들을 것 같다"고 답해 '최민수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주은(왼쪽), 최민수(오른쪽)/ OSEN DB

특히 강주은은 결혼 선배로서 박은영에게 "도닦는 인생을 앞두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은영은 "저는 결혼을 하고 싶었다. 늦은 편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정말 행복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제가 모든 걸 아는 건 아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행복과 진정한 사랑이라는 건 희생 안에 있는 거다. 저는 결혼한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결혼하게 돼서 저 자신한테 큰 도움을 받았다. 제가 이렇게 강한 사람인지 몰랐다. 하늘나라에 제 자리가 생긴 것 같다. 남편 덕분에 하늘나라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FM대행진' 방송화면 캡처
이어 강주은은 "결혼 후에도 모든 것이 포장돼 있을 거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저도 초보고 남편도 초보이기 때문에 함께 자라가는 과정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박은영과 청취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대답해 감탄을 자아낸 강주은.
끝으로 그는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모든 게 그 시간으로 지나간다고 하지 않나.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저를 천 번 죽이는 거다"라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제 인연이 이 남자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인생이어도 이 남자가 쫓아올 것 같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달달함을 선사했다.
한편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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