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석방 후 되찾은 미소..팬레터로 입증한 여전한 인기[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04 12: 51

 박유천이 일상으로 복귀한 가운데 동생 박유환이 근황사진을 공개했다.
박유천 동생 박유환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미안하다. 내일 방송에서 만나자. 약속하겠다. 감사합니다 여러분(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석방 후 일상으로 복귀한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박유천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다. 그의 앞에는 팬들에게 받은 편지와 선물이 가득 펼쳐져있다. 여전히 박유천을 향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박유천에 대해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마약 감정서 등 증거를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이 있고,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해 재사회화를 통한 단약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형벌의 목적에 부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박유천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으나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재판 후 수원구치소를 나선 박유천은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정직하게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유환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