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애의 맛' 서혜진 국장 "오창석♥이채은, 급진전 된 커플…다른 커플들도 기대"(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4 11: 51

“이번 시즌 커플이 가장 잘 매칭됐다고 생각해요. 나머지 커플을 더 기대하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 기획을 맡은 서혜진 국장이 이필모-서수연에 이어 두 번째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오창석-이채은에 대한 소감과 다른 커플들의 실제 연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연애의 맛2’가 또 일을 냈다. 지난해 방송된 첫 번째 시즌에서 이필모-서수연이 실제 커플로 발전한 뒤 결혼에 골인한 가운데 이번에는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시타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선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회자가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고 묻자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구를 마친 오창석과 이채은은 야구를 관람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두 사람은 키스 타임 때 이마에 키스를 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 실제 커플이 탄생한 점에 대해 서혜진 국장은 “기쁘다”며 “시즌1에서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결혼까지 하지 않았느냐. 신중하게 인연을 맺어 드린 게 좋은 결과로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혜진 국장은 “오늘(4일) 방송이 오창석-이채은 커플 특집처럼 나올 예정이다”며 “두 사람은 처음부터 좋아해서 급진전된 커플이다. 그 사이에 전환점이 있었는데, 오늘 방송을 보시면 왜 이렇게까지 급진전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2’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우후죽순 늘어나는 연애 예능 중에서도 실제 커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출연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를 만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서혜진 국장은 “처음 캐스팅을 할 때 자기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분을 캐스팅한다. 뭔가를 감추거나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거나 가식이 있는 분들과는 인연을 맺지 않는다. 그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칭을 하기 전 인터뷰를 굉장히 오래 한다. 어떤 매칭 회사보다도 더 고민을 많이 한다. 맺어드리는 분들도 고민을 많이 한다”며 “그리고 제작진의 개입이 거의 없다. 그분들의 감정의 흐름에 따라 촬영한다. 연애에 진짜 빠지게 하는 게 프로그램 나름의 자부심이다. 그런 부분에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그 분들의 진심과 우리가 원하는 진심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서는 이필모-서수연 커플을, 시즌2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탄생했다. 서혜진 국장은 다른 커플들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즌2 커플이 가장 잘 매칭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혼 적령기 출연자들이기 때문에 임하는 분위기가 저번 시즌과는 다르다. 나머지 커플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