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2PM 옥택연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오랜 시간 동안 악플러들에게 협박 메시지 등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신 뿐만 아니라 2PM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서 나섰다.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가세요.”
옥택연이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속에 담긴 내용이다. 이런 글 뿐만 아니라 욕설 메시지도 담겨 있어 충격을 준다. 옥택연이 이 메시지를 SNS 등을 통해 공개한 이유는 악플러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다.
옥택연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협박성 문구가 담긴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아마 같은 사람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들에게 이런 병들고 뒤틀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옥택연은 “너와 우리 사이의 전쟁”이라면서 악플러들의 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옥택연은 ‘우리’를 2PM과 팬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악플러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옥택연은 “이 사람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이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2PM은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옥택연을 비롯한 2PM 멤버들이 협박성 메시지와 악플들로 시달린 지는 시간이 꽤 된 거으로 보인다. 옥택연이 공개한 협박성 메시지 속 날짜가 지난해부터인 것. 옥택연은 악플러들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옥택연은 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더 나은 팬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팬들은 악플러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자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옥택연과 2PM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전역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