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 "지붕 밑에서 녹화하는 신동엽, 부럽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4 12: 52

‘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가 스튜디오 녹화를 주로 하는 신동엽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8회 2부에서는 코미디언 이경규가 출연해 후배들에게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3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이경규는 “신동엽 씨는 지붕 밑에서만 녹화하는 정말 머리 좋은 친구다. 야외 녹화를 아예 나가지를 않는다.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할 수 있으니 부럽다”라고 전했다.

JTBC 제공

이어 “예전에 ‘SNL’에 나간 적이 있는데 옆에서 신동엽 씨가 치고 빠지는 기술자처럼 연기를 참 잘하더라. 영화 연기만 해봤던 나는 스튜디오 연기가 어려웠다”라고 토로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방현영PD는 “이경규 씨가 출연하신 ‘SNS’을 참 재미있게 봤다. 다만 대사를 못 외우신 것 같았다. 두 눈이 자꾸 프롬프터 쪽으로 향하더라”라며 ‘팩트 폭력’을 가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한편, 이경규는 절친한 후배들에 대한 ‘디스’를 가하면서도 “사실은 후배들이 참 부럽다. 다들 비슷한 또래인 그들이 서로가 무너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후배들은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라디오가 없어서' 측은 이경규 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JTBC 예능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현영PD와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트다. 두 사람을 비롯한 현직 방송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방송가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문화계 이야기를 나눈다. 팟빵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iOS이용자는 팟캐스트 어플을 통해서도 청취 가능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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