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의 연인' 박하선 "불륜 조장·미화 절대 아니다..걱정 안하셔도 될듯"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04 14: 46

배우 박하선이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16년 '혼술남녀'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박하선은 극 중 마트에서 시간제 알바를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 주부 손지은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

배우 박하선이 간담회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박하선은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냥 그렇게 뻔한 소재의 드라마였다면 못했을 것 같다. 불륜을 조장시키거나 미화시키는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보시기에 불편하시지도 않을 것이다. 저희가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 명 한 명 짠하고 공감이 되는 인간에 대한 세밀한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며 "결말이 철저하게 비극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고 감독님도 그렇고 저희 모두 가정적인 분들이다.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시놉을 보는데 그림이 그려졌다. 나같구나. 저도 평범한 주부이고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일본 원작도 너무 재미있고 색달랐다. 인간이 어떻게 좋은 점만 있겠어 그런 인간적이고 솔직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작품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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