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며 악성 팬에 대한 공개 저격에 나선 가운데, 대중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도를 넘어선 사생활 침해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강경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것.
옥택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일과 메시지 등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옥택연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이런 짓들을 하고 있다. 이 사람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 달라.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라며,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건 당신과 우리 사이의 전쟁이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옥택연이 공개한 협박 메시지에는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 가세요”, “왜 차단했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협박성으로 보이는 문구와 욕설까지 더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옥택연은 2PM 멤버들에게까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해당 네티즌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셈이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같은 일이 반복되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옥택연의 공개적인 저격은 대중과 팬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무리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스타라지만, 지나친 사생활 침해는 분명 심각한 문제라는 것. 팬들 역시 옥택연의 공개 저격에 힘을 실으며 해당 네티즌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무엇보다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고 있다고 말하며 사생활 침해를 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협박성 메시지는 지나치다는 반응. 이유 없는 욕설과 모욕적인 비난이나 사생활 침해를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참아야 할 필요가 없듯, 옥택연 역시 공개 저격으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보여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팬들은 옥택연과 2PM을 향한 응원을 보내며 소속사 측에서의 강경한 대응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나 허위 사실 유포자 등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진행한 바 있는 만큼, 강경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옥택연은 지난 5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백마 신병교육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