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로 활동 중인 그룹 버뮤다의 멤버 우창범과 BJ 열매가 스캔들 폭로로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한지 벌써 3일째다. 이들이 올해초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을 언급함으로써 파장이 일었다.
우창범은 BJ 서윤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우창범은 BJ 열매와 사귀는 중 아니냐”는 질문에 BJ열매가 자신과 만나던 중 다른 BJ와 바람을 피워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를 발단으로 BJ 열매와 우창범은 교제 당시 서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스캔들 폭로전이 이어졌다.
이에 우창범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게 찍은 영상이고 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며 “바람을 피운 것도, 매달린 것도, 집착과 협박을 한 것도 그분이다. 그것에 대한 증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바람 피우신 거 인정하셨고, 헤어진 뒤로도 몇개월씩이나 발신번호 제한으로 문자와 전화로 집착을 했다. 계속되는 그분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밝혔다.
BJ 열매가 주장한 ‘정준영 단톡방’에 대해서는 “모 연예인을 거론하며 제가 그분과의 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절대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BJ 열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다.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정준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누구 만났다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을 하더라.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 정준영과는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며 “정준영과 어떻게 친해진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제2의 정준영’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웠다.
우창범의 반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BJ들의 사생활 스캔들에 피로하다는 지적도 있어 지켜볼 일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