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이 새롭게 연출하는 SF 장르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다.
4일 OSEN 취재 결과, '타짜'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SF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는 가운데, 배우 김우빈도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아마 김우빈이 드라마보단 영화로 복귀할 예정인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최동훈 감독과 김우빈은 지난 2017년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 지었으나, 그해 5월 김우빈이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도청' 측은 김우빈의 쾌유를 바라면서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고, 당시 스태프도 모두 해산된 바 있다.
이후 김우빈은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도경수와 일본 여행을 가고, 조인성과 불교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전언이다.
김우빈의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된 상황에서, 최동훈 감독이 다시 한번 김우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고, 이에 김우빈도 최동훈 감독의 작품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계인이 나온다고 알려진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신과함께' 시리즈처럼 1, 2편이 동시에 제작되며, 최근 1편의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현재 2편 시나리오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는 10월~11월 사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준비 과정에 따라 내년 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
이번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이미 류준열이 캐스팅을 제안받아 화제를 모았고, 20~30대 톱 여배우도 라인업에 올려두고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둑들'(2012), '암살'(2015) 못지않은 멀티캐스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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