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옥택연이 협박성 메시지들을 공개하며 악성 팬에 대한 공개 저격에 나섰다. .
옥택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일과 메시지 등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옥택연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이런 짓들을 하고 있다. 이 사람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 달라.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라며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건 당신과 우리 사이의 전쟁이다”라고 밝혔다.
옥택연이 공개한 협박 메시지에는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 가세요”, “왜 차단했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협박성으로 보이는 문구와 욕설까지 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심지어 메시지를 보낸 날짜를 미루어보면 1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옥택연은 참고 참다가 강경대응을 선포한 것이다.
그만큼 옥택연의 공개 저격은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물론 연예인의 삶은 무엇을 하더라도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지나친 사생활 침해는 심각한 범죄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노출된데다, 욕설과 협박성 메시지가 쏟아지는 것은 경악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옥택연과 2PM을 향한 응원을 보내며 강경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2PM의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나 허위 사실 유포자 등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진행했던 바. 과연 옥택연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어떤 대응을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5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백마 신병교육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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