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열대야’로 또 한 번의 여름을 달구고 있다. 여자친구와 여름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전설의 역주행송 ‘오늘부터 우리는’(2015)을 시작으로 ‘너 그리고 나’(2016), ‘귀를 기울이면’(2017), ‘여름여름해’(2018)에 신곡 ‘열대야’(2019)까지 여름은 곧 여자친구의 열정의 시즌이다.
#전설의 시작 ‘오늘부터 우리는’
여자친구의 첫 써머쏭은 ‘오늘부터 우리는’이었다. 여자친구를 단숨에 대세 반열로 등극시킨 꽈당 직캠을 낳았던 당시 활동했던 곡으로, 지난 2015년 7월 23일 발매된 여자친구의 미니 2집 앨범 ‘플라워 버드’의 타이틀곡이다.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담아내며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여자친구의 곡은 언제나 명곡이라는 평가를 본격적으로 받게 된 곡.
#정상을 나빌레라 ‘너 그리고 나’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의 정규 2집 ‘LOL’의 타이틀곡으로, 여자친구는 한여름에 날아든 나비처럼 당시 4연속 히트를 달성하는 위용을 발휘했다. 여자친구를 단숨에 정상으로 올려놓은 ‘파워 청순’의 정점을 보여준 곡으로,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의 보다 성숙된 감성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격정적으로 몰아치는 멜로디는 마치 한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닮았다.
#여자친구에게 ‘귀를 기울이면’
지난 2017년에는 ‘27일의 써머’가 있었다. 여자친구가 ‘귀를 기울이면’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순간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서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넘치는 소녀들의 마음을 담았다. 한 여름 자연으로 찾아간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여자친구의 전매특허 청량한 청순함을 가득 담아내 여름에 딱 어울리는 곡이었다.
#그 자체로 여름, ‘여름여름해’
지난해 여름은 그 자체로 ‘여름여름해’였다. 시원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소녀들이 느끼는 여름 밤의 설렘을 담은 시원한 팝 댄스곡. 여자친구표 써머송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여자친구스러운 청량감을 담뿍 담아냈다. 시원한 보컬과 펑키한 리듬은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했다.
#열정의 시즌 ‘열대야’
‘열대야’는 여자친구의 파워청순에서 더욱 진화된 ‘열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곡이다. 올해 여자친구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이자 가장 최신의 써머송. '고릴라춤', '제기차기춤', '컴퍼스춤' 등 더욱 파워풀해진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시작을 포문을 알리는 곡인 만큼 음악적 변주를 통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여자친구를 기대하게 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