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솔비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는 솔비가 출연했다. 관계자 팀과 비관계자 팀은 솔비에 대한 문제를 풀며 평소에 자신들이 얼마나 솔비를 아는지 체크했다.
솔비의 관계자 팀으로는 방송인 장동민, 안젤리나 다닐로바, 줄리안, 래퍼 슬리피가 출연했다. 먼저 장동민은 “솔비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하나도 없다. 이성으로 보인 적 없다”며 “예술가가 되더니 변했다”고 지적했다.
슬리피는 솔비와 SNS 맞팔을 하다가 언팔 후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줄리안은 솔비와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를 같이 다녀온 사이였으며, ‘러시아 공주’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로마공주’ 솔비와 ‘공주’로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첫 문제부터 모두가 패닉에 빠졌다. 영상통화에 얼굴이 나오지 않아 통화하던 사람들이 “지금 돌고래로 나와”라고 하자 솔비는 고음을 발사하며 돌고래 흉내를 냈다. 관계자 팀과 비관계자 팀 모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관계자 팀은 “솔비가 많이 변했구나”라며 망연자실했다.
솔비의 300평대 카페가 공개됐다. 솔비는 “카페를 홍보하지 않았다”면서도 모든 인맥을 동원해 사진을 촬영하고, 성대한 파티를 여는 등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매출 정산을 듣다가 적자라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고,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는 말에 헛웃음을 쳤다.
SNS에 올라온 후기는 솔비의 뼈를 때렸다. ‘사람 없어서 좋다’, ‘한적해서 좋다’는 말에 솔비는 망연자실했고, 장동민은 “내가 많은 사업을 해봐서 아는데, 하루 ᄈᆞᆯ리 닫는 게 좋다”고 직구를 날렸다. 이에 솔비는 ‘카훈(카페+가훈의 합성어)’으로 사람이 몰렸으면 좋겠다며 ‘인산인해’로 정했다.
두 번째 퀴즈는 카훈 사진을 찍던 솔비의 이후 행동이었다. 관계자 팀은 ‘완벽하다며 춤을 춘다’를 선택했고, 비관계자 팀은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운아 담겨라’를 선택했다. 정답은 비관계자 팀이었다. 관계자 팀은 “형편 없다”면서 분노했고, 답을 바꾸면서 정답에 성공한 비관계자 팀은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솔비는 함께 그림을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수업에 함께하는 이들은 외국인 어린이들이었다. 한국어를 못한다는 아이들에 대해 솔비는 기초 회화로 소통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솔비의 작품을 보면서 “이거 낙서에요?”, “이건 하늘 같지 않아요”라고 말해 솔비를 당황하게 했다.
아이가 “하늘 같지 않아요”라고 했을 때 솔비가 한 말이 세 번째 문제였다. 관계자 팀과 비관계자 팀의 답이 엇갈린 가운데 정답은 ‘나는 하늘처럼 느껴져’였다. 비관계자 팀이 2문제 연속 정답에 성공하면서 두 개의 코인을 획득했다.
솔비는 아이들과 함께 캔버스를 채우며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이 가운데 솔비가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캔버스에 들어가지 않자 취한 행동이 네 번째 문제로 출제됐다. 앞서 솔비가 “한번 욱 했던 것 같다”고 말한 점에서 힌트로 답을 선택했고, 정답은 ‘솔선수범해 양말을 벗고 캔버스에 들어간다’를 선택한 관계자 팀의 몫이었다.
이후 솔비는 소개팅을 하게 됐다. 앞서 ‘여유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은 솔비는 연정훈과 닮은 남성과 소개팅에 임했다. 솔비는 타로카드를 볼 줄 안다면서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이어갔다. 타로 카드를 보던 솔비는 소개팅 남성에게 “(애인이) 곧 생긴대요”라고 말해 주변의 원성을 받았다.
그럼에도 솔비는 소개팅남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공통점이 생길 때마다 눈웃음을 쳤다. 솔비는 ‘닭볶음탕’을 주제로 시를 낭송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솔비는 구성진 멘트로 소개팅남에게 다가갔고, 그 모습을 본 장동민은 질투하는 듯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문제는 소개팅 상황에서 갑자기 폭풍 바람이 불었을 때 솔비의 행동이었다. 숨막히는 눈치 싸움이 오간 가운데 마지막 코인의 주인은 없었다. 솔비는 ‘소개팅 하기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아요’라고 답해 모두의 생각과 달랐다.
비관계자 팀이 얻은 2번 코인은 30만원, 3번 코인은 70만원이었다. 비관계자 팀은 총합 100만원을 획득했다. 관계자 팀이 얻은 4번 코인에 적힌 금액은 90만원이었다. 이렇게 승부는 비관계자 팀의 승리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