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이 이혼을 선언한 전혜진을 위로했다.
4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송가경(전혜진)이 오진우(지승현)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송가경은 장희은(예수정)에게 "저 진우씨와 이혼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송가경의 아버지는 "송가경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분노했다. 송가경은 "자식 팔아서 그 정도 장사하셨으면 이제 만족하세요"라고 전했다.
아버지가 "그게 너 낳아준 부모한테 할 소리야"라고 소리쳤다.
송가경은 "내 삶이 내 선택이었던 적 처음부터 없었다. 저 낳고 기쁘셨어요? 저는 제 인생이 기쁨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회장님 저 몸만 나가는 이혼 안 합니다. 이 집에서 받은 정신적 학대에 대한 위자료 정당하게 받을 겁니다. 내 부모 무릎 꿇린 값 받을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지금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회장님도 준비하세요. 고문고분하게 막내 아들 이혼시키고 싶으면. 준비 끝나면 연락하시고요"라며 장희은의 집을 떠났다.
송가경의 부모가 오진우에게 장희은의 마음을 풀어주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진우는 "그 사람 제발 내버려두십시요. 송 이사는 어떻게 합니까? 부모님도 자기 편을 안 들어주는 송이사는 어떻게 할까요? 송 이사랑 제가 보기보다 유대감이 깊습니다. 부모가 뻔히 있는데도 버려진 자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버스정류장에 혼자 앉아 있는 송가경 앞에 오진우가 나타났다. 송가경은 "갈데가 없어. 근데 난 뭘 위해서 이렇게 살았지?"라며 오열했다. 오진우는 조용히 손수건을 건넸다.
오진우는 송가경이 머물 수 있는 집으로 안내했다. 오진우는 송가경에게 "진심이지 이혼?"이라고 물았다. 송가경이 그렇다고 하자 오진우는 "딱 하나만 묻자. 이혼 사유 중에 나도 포함이야?라고 물었다. 송가경은 아니라고 답했다. 오진우는 "그럼 됐어. 비밀번호는 당신 생일. 푹쉬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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