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2' 캐나다 친구들, 분식집에서 왕새우덮밥 주문! 나온 건 왕새우김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4 22: 04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의 분식집에서 멘붕에 빠졌다. 
4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첫 식사로 분식집에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숙소로 미리 잡아뒀던 강남의 호텔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훌륭한 호텔 시설에 신기해했다. 특히 데니는 키즈 코너를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친구들은 체크인을 끝냈다. 친구들은 화려한 시티뷰의 숙소를 보고 감탄하며 즐거워했다. 친구들은 짐도 제대로 풀지 않고 숙소를 나와 한국을 즐겼다. 
강남의 거리를 걷던 샘은 "거리가 너무 깨끗하다"며 좋아했다. 친구들은 캐나다 빅토리아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고층 건물에 감탄했다. 이에 데이빗은 "빅토리아엔 고층 빌딩을 짓지 못하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논현동 먹자 골목에 진입한 친구들은 음식점을 살피던 중 분식집을 만나 만장일치로 들어갔다. 친구들은 너무 많은 메뉴를 보고 당황했다. 게다가 분식집은 한국어 메뉴 밖에 없었다. 급기야 친구들은 그림을 보며 글씨를 맞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새우 덮밥을 찾던 카일은 "찾았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카일이 찾은 것은 왕새우 김밥이었다. '김'과 '덮' 차이로 다른 메뉴를 주문한 것. 
친구들은 웃으며 최대한 공손하게 손을 모아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맥주를 주문하고 싶었던 친구들은 분식점에서 맥주를 찾지 못했다. 이때 데린이 셀프 코너에 있는 김치를 발견했다. 데린은 "저기 김치가 있다"고 말했다.
셀프 코너가 낯선 친구들은 김치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자칫 예의가 없는 모습으로 보일까봐 걱정했던 것. 이 모습을 본 MC알베르토는 "외국에 셀프 문화가 없어서 낯설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때 손님 중 누군가가 김치를 가져가는 모습을 봤고 데린은 "누가 가져간다"며 얼른 가서 김치를 따라 가져왔다. 그때 음식이 나왔다. 당연히 왕새우 김밥이었다. 친구들은 잘 못 시켰지만 김밥 위에 김치까지 올려 먹으며 맛있게 먹었다. 
알고보니 친구들은은 김밥을 먹어본 적이 있었다. 바로 데이빗의 캐나다 집이었다. 데이빗의 어머니가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곤 했던 것. 데니는 "김과 밥이 우리에게 간식이었다. 데이빗의 어머니는 내가 집에 가면 나를 킹콩이라 부르며 맛있는 음식을 주셨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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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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