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이혼 아픔 딛고 오늘(5일) '승리호' 첫 촬영 돌입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05 06: 41

배우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 첫 촬영을 시작하며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최근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으로 마음 고생을 겪은 송중기가 새로운 영화를 촬영하면서 일에 집중한다. 송중기는 5일부터 새 영화 '승리호' 촬영에 돌입하며 하반기를 보낼 예정이다. 
'승리호'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중무장한 SF 작품이다. 약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첫 SF 우주영화다. 

오늘(5일) '승리호' 첫 촬영을 시작하는 배우 송중기

송중기는 극 중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2017년 여름 개봉한 '군함도' 이후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하반기 촬영을 진행해 내년 2020년 개봉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이번 '승리호'를 통해 자신의 스크린 최고 흥행작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 외에도 유해진, 김태리,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승리호'는 지난 3일 정식으로 크랭크인 했으며, 주연 배우 송중기는 5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고 딱 일주일 만이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워낙 화제를 모아 촬영을 앞둔 '승리호'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관계자는 OSEN에 "예정대로 지연없이 촬영을 시작한다"고 알린 바 있다. 
왼쪽부터 송중기, 송혜교
송중기에 이어 송혜교도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스케줄을 소화한다. 브랜드 측에서 SNS에 관련 행사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지금은 관련 내용이 삭제된 상태다.
송혜교는 오는 6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모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행사에 참여하고, 이혼 소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면서도, 각자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면서 프로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온갖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송중기, 송혜교 측 소속사는 허위 사실과 루머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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