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석은 이채은을 위한 눈물의 싱일파티를, 고주원과 김보미는 한의원 데이트로 더욱 가까워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숲에서 피크닉을 가졌고, 특히 이채은이 도시락을 싸왔다. 알록달록한 도시락에 모두 환호했다. 오창석은 생일을 앞 둔 채은을 위해 편의점에서 즉석 미역국 만들어왔다.
두 사람은 꿀이 뚝뚝 떨어진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오창석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매니저였다. 오창석은 매니저와 친구들을 대동해 비밀작전을 펼쳤다.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서였기 때문. 창석은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친구들에게 생일케이크와 꽃다발 등 선물을 모르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15분안에 내려오겠다"며 신호를 알렸다.
이때, 예고했던 불이 꺼졌다. 그리곤 스크린에서 창석의 지인들의 생일축하 영상이 나왔다. 게다가 채은의 친구들까지 영상들이 이어져 깜짝 놀라게 했다. 직접 만나 영상을 따왔다고 해 더욱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오창석은 "첫번재 생일 축하해줘서 기쁘다, 서로 많이 알아가고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해 채은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그리곤 친구들이 나타나 음악세션에 이어 꽃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창석은 무대 중간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달달함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친구들이 나갔으나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바로 시계였던 것. 네버엔딩 서프라이즈에 감동이 이어졌다.
창석은 "모든 시간마다 너의 곁에 있겠다, 같이 할 수 있는 걸 생각했다"고 했고, 채은은 "매일 차겠다"며 미소지었다.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그려졌다. 고주원은 공항에서 일하는 보미를 걱정, 맞춤형 구두를 맞추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때, 고주원은 보미에게 "내가 만드는 구두"라면서 직접 발 사이즈를 잴 것이라 했다. 보미는 당황, 고주원은 구두제작에 열중했다. 고주원은 "너 아니면 못 신는 것"이라 했고, 보미도 "감동 포인트"라며 정성이 담긴 유일무이한 구두에 감동했다.
고주원은 다음장소로 이동, 바로 힐링 한의원이었다. 두달 째 감기에 걸렸다는 보미를 걱정해 데리고 왔던 것이었다.
한의사는 고주원이 어혈이 있다고 진단, 몸에 비해 마른 편이라 했다. 또한 하복에 냉기가 있어 양기가 떨어질 수 있을 거라 덧붙였다. 한의사의 말을 듣곤 보미는 "이래서 자녀계획이 중요하구나, 아기를 만들려면 준비는 철저히 해야한다 생각"면서 목적이 감기 치료였으나 마치 산부인과 진단으로 변했다. MC들은 "분위기는 오늘 결혼날짜 잡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이 그려졌다. 이형철은 주리를 보자마자 꽃을 준비, 그러면서 "오늘 꽃은 카라"라며 천년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플신발을 신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함께 화분을 고르며 일상을 공유했다. 형철은 꽃 팻말에 '처리주리' 하자고 제안,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고민하며 웃음 꽃이 끊이지 않았다.
형철은 먼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라고 적었고, 주리는 '주리♡ 오빠도 오늘 파이팅'이라 적으며 수줍어했다.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이어 어디론가 이동,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이어 교복할인으로 놀이동산에 도착한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고 즐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