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멤버들이 현지들의 입맛도 사로 잡았다.
3일에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마지막 회에서는 30분 릴레이 쿡방이 진행됐다.
이날 복스푸드 멤버들은 30분 릴레이 쿡방을 진행했다. 에릭은 존박과 함께 팀이 됐고 이민우, 이연복이 한 팀이 됐다. 두 팀은 30분동안 교대를 하며 요리를 완성시켜야 했다.
MC로 등장한 허경환은 "이름에 현지라는 글자가 들어간 분들에게 음식을 선물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일명 '현지에게 먹힐까' 인 것.
에릭은 "원래 장사할 때 팔려고 생각했던 감자 핫도그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연복과 이민우 팀은 마라떡볶이를 시도했다.
에릭은 시간 절약을 위해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 하지만 시간이 다 되도록 감자가 익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연복은 "감자를 돌리는 동안 우리가 먼저 '마라떡볶이'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손이 보이지 않는 속도로 순식간에 재료를 썰었고 설명하면서 5분 만에 마라떡볶이를 완성시켰다. 이때까지도 전자레인지가 돌아가고 있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마라떡볶이가 완성되도록 감자가 익지 않았다. 결국 에릭과 존박은 껍질 까기를 포기하고 감자 으깨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익지 않은 감자는 으깨지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연복은 "이렇게 익지 않는 감자는 처음봤다"며 "감자를 갈자"고 제안했다.
결국 믹서기를 감자를 갈아서 재료를 준비했지만 뭉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복스푸드 멤버들은 감자핫도그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멤버들은 감자핫도그가 아닌 마라떡볶이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이연복은 "이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요리를 주도했다. 이번엔 감자를 전자레인지가 아닌 끓인 물에 넣어 제대로 삶았다. 이연복은 전분과 물을 적절하게 넣어 적당한 농도의 감자 반죽을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 중 응모해서 마라떡볶이와 감자핫도그를 선물 받은 시청자 현지들은 "정말 맛있다. 건강한 맛이 난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멤버들은 또 한 번 맛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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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