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품 존중해"…'니알내아V2' 솔비-장동민, 티격태격 속 진심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5 07: 47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솔비와 장동민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는 솔비가 출연했다. 솔비의 지인으로는 장동민, 안젤리나 다닐로바, 줄리안, 슬리피가 나섰다.
관계자 팀으로 나선 장동민은 솔비와 시작부터 티격태격했다. 장동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비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 애석하게도 동성친구 같다”고 말했다. 비관계자 팀의 솔비의 여성적인 매력에 ‘심쿵’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장동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장동민은 솔비가 예술가가 된 뒤 행동 등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장동민의 투덜거림에 결국 솔비는 “그러니까 오빠가 솔로다”라며 “전시회는 왜 한번도 오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장동민은 전시회 소리에 꼬리를 내리며 “그 점은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장동민이 속한 관계자 팀은 난관에 부딪혔다. 자신이 예상한 솔비의 모습이 정답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솔비는 일어나자마자 시사 뉴스를 보고, 지인들과 영상통화로 최저 임금등 최근 사회적인 이슈를 이야기했다.
장동민의 예측은 두 번째 문제에서도 빗나갔다. 솔비는 ‘카훈(카페+가훈의 합성어)’으로 ‘인산인해’를 정하고 이를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이 완성되자 사진을 촬영하며 “기운아 담겨라”고 말했고, 이는 장동민의 예측과는 거리가 있는 답이었다.
장동민은 자신의 예상과 솔비의 행동이 계속 해서 빗나가자 “형편 없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비관계자 팀은 관계자 팀보다 더 솔비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의기양양해졌다.
장동민의 예상은 계속 빗나갔다. 솔비가 외국인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던 중 “이건 하늘 같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나는 하늘처럼 느껴져”라고 반응한 것을 또 맞히지 못했다.
가까스로 정답에 성공한 건 솔비의 솔선수범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비관계자 팀이 우선 선택권을 주면서 성공한 점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솔비를 이성적으로 본 적 없다고 했지만 장동민은 연하남과 소개팅을 하는 솔비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했다. 장동민은 솔비가 애교를 보이고, 눈웃음 치고, 미소를 보이자 “저거 봐 저거”라며 질투심을 보였다. 비관계자 팀은 이를 보고 “삼각관계다”라고 재밌어 했다.
승부는 100만원을 획득한 비관계자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장동민은 솔비가 각 문제마다 금액을 얼마나 적었는지 모두 맞췄지만 90만원 획득에 그치면서 아쉽게 패했다.
장동민은 모든 문제를 푼 뒤 솔비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장동민은 예술가로서 활약하고 있는 솔비를 존경하며, 그의 작품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솔비 역시 티격태격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장동민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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