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기상 캐스터 강아랑이 입사 비하인드부터 댄스까지 매력을 대방출했다.
강아랑은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존버는 승리한다’ 특집에 출연했다.
강아랑은 김태균, 임하룡, 김경식, 문희준 등 내로라 하는 ‘장수 스타’ 사이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강아랑은 “장수하시는 선배님들에게 비법을 알아가려고 한다. 장수 스타 꿈나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먼저 강아랑은 기상 캐스터 때와는 다른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기상 캐스터 때와 달리 귀여운 목소리가 독특했다. 강아랑은 “이게 원래 목소리”라고 말하면서 기상 캐스터와 실제 목소리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장수 스타들 사이에서 강아랑은 폭풍 리액션과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담도 조곤조곤 풀어 놓으면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먼저 강아랑은 김경식으로부터 많이 배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아랑은 “내 멘탈이 강한 편인데, 그게 모두 김경식 덕이다. 같이 날씨 뉴스를 진행하면서 단번에 원고를 숙지하는 김경식을 보며 노련한 진행을 배워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멘탈은 김경식으로부터 잡았다는 강아랑은 조세호로 인해 각성했다고 밝혔다. 뉴스를 진행하다가 ‘동장군’ 조세호와 장소가 비슷했고, 그 못브을 보면서 자신도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 이후 강아랑은 한파가 오면 꽁꽁 언 수건 등을 소품으로 준비해 더 쉽고 친근하게 날씨를 전하게 됐다.
강아랑은 갑자기 SNS를 해킹당한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도 말했다. 알고보니 해외 팬들이 강아랑의 SNS를 찾아와 댓글을 남겼던 것. 해외 팬들은 현지에서 나온 강아랑의 뉴스를 보고 SNS로 찾아왔고, 강아랑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꽃미모 기상 캐스터’로 급부상했다.
강아랑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강아랑은 입사 전까지 70여 곳에 이력서를 넣었다고 밝혔고, 기상 캐스터 경쟁률도 1000:1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9시 뉴스로 옮기게 된 강아랑은 핑크빛 연애도 꿈꾸고 있었다. 강아랑은 “지난 몇 년간 새벽 3시에 기상했다. 오후 8시만 되면 비몽사몽이다. 대부분 소개팅을 저녁에 하는데, 꼭 새드 엔딩이었다. 그동안 잘 안됐는데 이제 기대하고 있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와 함께 강아랑은 기상 캐스터에 대한 오해도 풀고 싶다고 밝혔다. 강아랑은 “기상 캐스터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는데 불쌍하게 나온다. 하지만 기상 캐스터는 굉장히 존중 받는 직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랑은 “타이트한 옷을 입는 이유는 원사이즈이기 때문이다. 체형에 따라 핏이 달라진다. 의상은 모두 협찬 받아서 쓰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상 캐스터 의상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강아랑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이기도 했다. 에이핑크의 댄스에 도전했다가 센터에서 점점 밀렸다는 강아랑은 트와이스의 ‘치어 업’ 댄스를 준비했다. 박자가 조금씩 밀리기는 했지만 귀엽고 상큼한 무대에 모두가 박수를 쳤다.
강아랑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귀엽고 상큼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눈웃음, 매력이 강아랑을 차세대 장수 스타로 꼽기 손색 없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