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신주리 '철리' 커플과 고주원 김보미, '보고' 커플이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맛'에서 먼저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이 그려졌다. 이형철은 주리를 보자마자 꽃을 준비, 그러면서 "오늘 꽃은 카라"라며 천년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플신발을 신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함께 화분을 고르며 일상을 공유했다. 형철은 꽃 팻말에 '처리주리' 하자고 제안,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고민하며 웃음 꽃이 끊이지 않았다.
형철은 먼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라고 적었고, 주리는 '주리♡ 오빠도 오늘 파이팅'이라 적으며 수줍어했다.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이어 어디론가 이동,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카세트 플레이어 하나로도 타임머신 놀이에 빠졌다.
먼저 두 사람은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20세기 소년소녀로 변신한 두 사람을 서로를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이어 교복할인으로 놀이동산에 도착한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고 즐겼다.
특히 무서운 기구 앞에서 형철은 주리의 손을 꼭 잡았다. 귀신의 집에서 절정 스킨십이 그려졌다. 서로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 형철은 주리의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는지 궁금해하며 관심을 보였고, 주리는 "문든 내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질문, 게다가 예고편에선 "아직도 오빠 만나러 올 때 떨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서로에게 더욱 더 가까워지며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철리' 커플을 시청자들도 응원했다.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그려졌다. 고주원은 공항에서 일하는 보미를 걱정, 맞춤형 구두를 맞추러 가자고 제안했다. MC들은 "갑자기 캐릭터 바뀐거냐, 누구 조종하는 사람있냐"며 고주원의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때, 고주원은 보미에게 "내가 만드는 구두"라면서 직접 발 사이즈를 잴 것이라 했다. 보미는 당황, 고주원은 구두제작에 열중했다. 고주원은 "너 아니면 못 신는 것"이라 했고, 보미도 "감동 포인트"라며 정성이 담긴 유일무이한 구두에 감동했다. 어느 덧 구두가 완성됐고, 그럴듯한 모양새를 잡았다. 보미가 "예쁘다"며 인증샷을 남겼고, 고주원도 뿌듯해했다. 무려 4일 동안 구두를 만드는 영상이 그려졌고, MC들은 "진짜 사람 변했다"며 놀라워했다.
고주원은 다음장소로 이동, 바로 힐링 한의원이었다. 두달 째 감기에 걸렸다는 보미를 걱정해 데리고 왔던 것이었다. 보미도 주원의 건강을 걱정해 함께 한방으로 피로회복을 풀었다.건강한 뜸 체험 후 한의사는 두 사람에게 "두분 부부세요?"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아직 아니다"고 대답했다.이에 MC들은 "아직이라면 언젠간 될거란 거냐"며 흥미로워했다.
한의사는 고주원이 어혈이 있다고 진단, 몸에 비해 마른 편이라 했다. 또한 하복에 냉기가 있어 양기가 떨어질 수 있을 거라 덧붙였다. 한의사의 말을 듣곤 보미는 "이래서 자녀계획이 중요하구나, 아기를 만들려면 준비는 철저히 해야한다 생각"면서 목적이 감기 치료였으나 마치 산부인과 진단으로 변했다. MC들은 "분위기는 오늘 결혼날짜 잡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침을 맞게 되자 보미는 당황, 무서워하자 주원은 "날 봐라"며 보미를 안심시켰다. 보미는 주원을 한 번 바라보더니 "진짜 안 아프다"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오빠 덕에 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주원은 "크게 아픈 곳 없어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잠드는 가 싶더니 "안 좋다, 살짝 졸 뻔했는데 잠 안 들었다"며 귀엽게 말했다. MC들은 "사랑하면 말투가 변하나 보다, 이렇게 예쁜 커플이었냐"며 놀라워했다. 김재중은 "여자가 남자에게 행복을 주는 말들을 한다"며 부러워했다.
무엇보다 형철과 주리커플에 이어 보미와 주원커플까지 서로에게 스미듯 가까워진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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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