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2' 캐나다 4인방, 한국 덕수궁 보며 감탄 "타임 워프한 기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5 06: 49

데이빗이 초청한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의 덕수궁을 즐겼다. 
4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에 첫 방문한 캐나다 친구들이 덕수궁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 버스 게이트에 도착한 친구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했다. 버스 시간이 좀 남자 데린은 블루 노트를 꺼내 한국어 공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블루 노트엔 '삼계탕'은 적혀 있지만 '감사합니다'는 적혀 있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버스를 타서도 데린의 블루 노트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 데린은 블루 노트를 꺼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MC 김준현은 "여태까지 봤던 친구들 중에 한국어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알베르토 역시 공감하며 "발음도 제일 좋다"고 칭찬했다. 
그때 창 밖을 보던 캐나다 친구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바로 차 도어가드였다. 데린은 "차에 작고 파란 게 있다"며 "주차장이 좁아서 문을 보호하는거다. 아주 좋다. 내 아이디어 노트에 적어놔야겠다"고 말했다.  
가이드와 함께 프라이빗 시티 투어에 떠났다. 첫번째 투어 장소는 덕수궁이었다. 데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는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다.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카일은 "오랜 역사가 그 나라의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궁금했다"며 덕수궁으로 향한 이유를 이야기 했다. 
캐나다 친구들은 덕수궁을 보며 감탄했다. 카일은 "궁에 들어오니 마음이 너무 평화롭다"며 "너무 신기하다. 밖도 서울인데 불과 20피트 걸어왔는데 고요하다"고 말했다. 
카일은 "나무와 숲이 너무나 조화롭다"고 감탄했다. MC딘딘은 "외국인들이 보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덕수궁은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데이빗은 "캐나다는 150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그래서 친구들은 너무 신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덕수궁 투어를 마치고 나온 카일은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기분이다"라며 "마치 타임 워프를 하는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데이빗을 만나러 갔다. 데린은 "서울이 너무 크다. 솔직히 이렇게 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얘기 했다. 데니는 "너무 깨끗하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데린은 "다들 세련돼 보여서 너무 좋다"고 신기해했다. 
데이빗을 만나기 위해 논현동으로 향한 친구들은 화요일인데도 열기가 가득한 거리를 보며 깜짝 놀랐다. 데린은 "캐나다에선 화요일 밤에 이렇게 밝은 거리를 어디서도 볼 수 없다"며 감탄했다. 
친구들은 오랜만에 데이빗을 만나며 설레했다. 이들은 데이빗이 운영중인 카페를 찾았다. 샘은 "데이빗을 1년 전에 봤다. 밴쿠버에 왔는데 딱 하루 있었다"며 "보면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카일은 "사실 얘기할 필요도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니는 "보자마자 달려가서 안아줘야겠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빗을 마주한 친구들은 예고대로 격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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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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