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푸드 멤버들이 30분 릴레이 요리에 나선 가운데 에릭이 멘붕에 빠졌다.
3일에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의 장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미국에서 이연복과 복스푸드 멤버들은 잠시 장사를 접고 나들이에 나섰다. 이연복은 40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가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향했다.
이연복은 친구 손국검씨를 만났다. 이연복은 "30년 만에 보는 것 같다. 너무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연복은 "일할 때 이 친구는 사장님 아들이었고 나는 종업원이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이연복의 친구에게 "셰프님 잘 될 것 같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복의 친구는 "이빨이 셌다. 인정한다. 말을 정말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과 복스푸드 멤버들은 친구의 중국 식당에서 회포를 풀며 맛있게 식사했다.
이날 복스푸드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30분 릴레이 요리에 도전했다. 에릭과 존박은 팀을 이뤄 감자 핫도그 만들기에 도전했다.
에릭은 감자를 빨리 익히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돌렸다. 하지만 아무리 전자레인지를 돌려도 감자는 익지 않았다. 에릭은 멘붕에 빠졌고 이 모습을 본 이연복은 "감자를 믹서기에 갈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갈린 감자를 소시지에 뭉치는 것도 일이었다. 감자는 생각보다 뭉쳐지지 않았다. 이에 허경환은 "안 해본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에릭은 웃으며 "내가 꿈을 꿨나"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에릭이 밤새 감자핫도그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한 것.
에릭과 존박은 엉터리긴 하지만 순식간에 감자를 뭉쳐서 기름에 넣어 튀겼다. 이 사이에 이연복은 떡볶이를 플레이팅했고 망가진 핫도그를 다시 뭉쳐 재튀김했다.
요리를 마친 에릭은 "어쨌거나 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연복 역시 "원래 못 생긴 게 맛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MC 허경환은 "감자핫도그와 마라떡볶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 순간 멤버들은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연복표 마라떡볶이를 맛 본 허경환은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때 이민우는 "왜 핫도그는 안 먹냐"고 물었다. 에릭은 "쉽고 빠르게 만들려고 했는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제대로 정성들여 만들면 어떤 맛이 나냐"고 물었다. 이에 에릭은 "해쉬브라운에 소시지를 감싼 맛이 난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을 끝낸 에릭은 "계획대로 됐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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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