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대작 ‘사자’(감독 김주환,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키이스트・세븐오식스)의 배우 안성기가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보여줬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을 비롯해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성기가 데뷔 62주년이 됐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구마 사제 안신부로 완벽하게 변신,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했다.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안성기는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위해 촬영 한 두 달 전부터 라틴어 대사를 준비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라틴어 대사를 되뇌었다”고 전할 만큼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구현한 안성기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체화하셨다. 현장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모은다.
특히 안성기는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제안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라틴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강한 신념과 의지로 모든 것을 걸고 구마 의식을 행하는 안신부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성한 안성기는 “구마 의식 장면은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 감정에 걸맞은 행위와 액션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힘있게 표현했다”고 전해 스크린을 압도할 구마 장면에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완벽하게 안신부를 표현해낸 안성기는 ‘사자’를 통해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