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5일) 밤 11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이 첫 방송된다. '오세연'은 방송 전부터 어른들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멜로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 이쯤에서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고 짜릿할 '오세연'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 믿고 봐도 좋을 탄탄한 스토리
'오세연'은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도발적 러브스토리를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내며 수작이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오세연'은 이처럼 원작을 통해 이미 검증된 탄탄한 구성 위에 한국의 짙은 멜로 감성을 더해 스토리를 완성했다. 주요 배우들이 스토리와 감정선에 몰입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을 정도.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오세연'의 탄탄한 스토리가 기대된다.
◆ 치명적 사랑의 열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을 격정 멜로
'오세연'은 격정 멜로 장르의 드라마다. 오로지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만 집중해 극을 이끌어간다. 전혀 다르지만 무미건조했던 것만은 똑 같은 일상을 보내던 네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치명적 사랑에 홀리듯 빠져든다. 그리고 이 사랑은 출구 없는 감옥처럼 네 남녀를 가둬버린다. 이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지, 얼마나 강렬한지 보여줄 것이다. 거침 없고 치명적인, 그래서 더 위험한 격정 멜로 '오세연'이 궁금하다.
◆ 감수성을 자극할 명대사 향연
또 하나 '오세연'이 티저부터 주목 받은 것은 듣는 순간 아련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대사들이다.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 "신이시여, 부디 저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 등. 이 길지 않은 대사 속에 '오세연' 속 치명적 사랑의 파동이 고스란히 녹아 들었다.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함축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대사들은 '오세연'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사랑과 사랑에 빠진 인물들의 심리를 오롯이 담아낼 '오세연'의 명대사들이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 캐릭터 싱크로율 100%, 멜로 최적화 배우들의 명품 시너지
멜로드라마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사랑으로 인해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 이에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을 비롯한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오세연'을 위해 모였다. 또한 '오세연' 제작진은 본방송 전부터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100%"라고 자신했다. 멜로 최적화 배우들이 꼭 닮은 캐릭터라는 맞춤옷을 입고 만났다. '오세연' 속 배우들의 막강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