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같은 상사있었으면"..'검블유' 임수정, 멋진 우리 언니 [핫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05 08: 58

‘검블유’ 임수정이 멋진 상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제작 화앤담 픽쳐스) 10회에서 임수정은 업계 2위 포털사이트 바로의 서비스 개혁팀 팀장 ‘배타미’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타미는 민홍주(권해효 분)의 사퇴 소식에 침울해져 있는 팀원들과 개별 면담을 시작했다. 그는 팀원들의 사적인 고민은 물론, 업무적인 고민까지 들어주며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면담 중 알렉스(최정훈 역/송지호 분)가 경쟁사 유니콘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미는 당황했지만 이내 기색을 숨겼다. 그는 “더 좋은 조건 따라 이동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알렉스 의견을 존중할게요”라고 말하며 알렉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다.  

얼마 후 타미를 찾아온 알렉스는 “저 유니콘으로 가면 어떨 거 같으세요?”라고 물으며 한편으로는 자신을 잡아주길 바랬지만, 타미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 채 알렉스를 떠나보내려 했다. 이에 타미는 홍주와 술잔을 기울이며 알렉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타미의 이야기에 홍주는 “알렉스가 타미 팀에 필요한 사람입니까? 타미가 안 잡으면, 나는 이 팀에서 필요 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할 텐데”라고 조언을 해주며 그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홍주의 말을 들은 타미는 곧장 알렉스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알렉스에게 “유니콘에 안 가면 안 돼요? 알렉스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사람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 “그래도 간다고 하면 난 할 수 있는 게 없겠지만 난 알렉스가 안 갔으면 좋겠다고요. 이 마음은 꼭 전달됐으면 해서요”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타미의 고백에 알렉스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며 마음을 뒤집고 바로에 남겠다고 해 훈훈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임수정은 ‘검블유’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물론 인간미 넘치고, 다정한 면모까지 선보이며 워너비 상사 ‘배타미’역을 풍성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강약 완급 조절은 ‘배타미’를 인생 캐릭터로 만들며, 많은 호평세례를 받기도. 이에 후반부에서도 임수정이 연기하는 배타미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임수정을 비롯해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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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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