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표 슈퍼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픽처스)이 개봉 3일째 1위를 차지했다. 오늘(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4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42만 776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영 3일차 누적관객수는 166만 3853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평일에도 40만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하는 초특급 에너지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동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 게임(2019) 이후 달라진 일상에서 벗어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친구들과 떠난 유럽 여행에서 그간 본 적 없던 여러 명의 빌런들을 만나 물리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아직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성장통을 겪으며 완벽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담겼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가 11년에 걸쳐 탄탄히 쌓아온 거대한 서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작품이다.
당초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이 페이즈3의 마지막 영화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 프롬 홈’ 편이 대미를 장식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가 “‘MCU 페이즈 3’의 마지막 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라고 밝혔기 때문.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페이즈 4의 핵심이 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한층 성숙해진 스파이더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 스케일을 선보였다.
2년 전 스파이더맨인 피커 파커는 메이(마리사 토메이) 숙모 집에 얹혀 사는 천진난만한 10대 소년에서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났던 바. 다시 돌아온 16세 피커 파커는 뉴욕의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성장했다.
이번 영화의 부제인 ‘파 프롬 홈’은 홈타운 뉴욕을 떠난 스파이더맨이 유럽에 상륙한 이후의 활약을 알리며 한 단계 더 성숙된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예고했다. 러닝타임 129분./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