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 초대"vs"경솔함 지적"..이시언, 일본 여행 논란→사진 삭제(종합)[Oh!쎈 이슈]

배우 이시언의 일본 여행 인증샷의 후폭풍이 이틀째 거세다.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이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예정된 일본 여행을 소화한 것까지는 자유이지만, 굳이 사진을 올렸어야 했냐"며 경솔함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다. 크고 작은 SNS 글 하나도 대중에 쉽게 노출·유포되고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인 만큼, 신중하지 못했던 이번 행동에 대한 질책들이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스 도착 버스 타고 시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생일기념여행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생일"이라는 이시언의 설명으로 하여금 알 수 있듯이 7월 3일은 그의 생일이었다.

축하 받아야 할 생일에 논란이 불거진 까닭은 그가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을 떠난 것을 인증했기 때문. 이어 이튿날인 지난 4일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립니다. 새식구 송우미 애기 너무 귀여워.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깜짝 생일 파티도 감사드립니다. 진우도 더 대박나렴 파이팅! 국제부부 송진우 미나미 딸 송우미. 미나미 집 앞에서 한 컷! 송우미 탄생 축하해!"라는 글을 올려,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진우과 그의 아내 미나미 부부를 만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이시언의 부가 설명은 그가 단순 여행이 아니라 친분이 있는 부부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했던 것을 알게 한다. 이 설명으로 하여금,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이라거나 "이 시국에 공인으로서 일본 여행을 장려하는 거냐"는 일부의 표현은 확대 해석이라는 지적도 이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생일을 기념해 친한 부부의 초대를 받아 떠났던 일본. 초대에 대한 고마움의 화답을 개인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상황이 이시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번 사태는 스타들이 올리는 개인 SNS 글 하나, 사진 하나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 파급력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을 터. 무지함 혹은 경솔함으로 지적을 받은 이시언은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