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 픽처스)이 미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의 오프닝 수익을 넘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일인 지난 2일 북미 전역에서 2700만 달러(한화로 315억 981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 4월 2530만 달러(한화로 296억 859만 원)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넘은 수치다.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슈퍼히어로 이야기가 개봉 첫 주(2일~7일) 6일 동안 1억 2천 5백만 달러(1463억 원)를 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억 5천만 달러(1755억 4500만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은 전 세계에서 8억 8800만 달러(1조 390억 488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