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부터 소유까지 또 한 번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가 온다.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Mnet '더 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선영 CP, 이창규 PD를 비롯해 윤종신, 윤민수, UV(유세윤, 뮤지), 소유, 김종국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더 콜'은 콜라보를 희망하는 상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이에 화답해 성사된 팀은 신곡 제작과 무대를 선보이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바. 이에 힘 입어 '더 콜'은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환상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이선영 CP는 "시즌1을 하면서 너무 멋진 무대와 아티스트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2도 기대하셔도 좋을만큼 멋진 무대를 만들었으니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음악 장인’ 윤종신, ‘발라드의 정석’ 윤민수, ‘콜라보 여왕’ 소유, ‘예측불허’ UV까지 네 팀의 뮤지션이 출연을 확정지어 재미를 더할 예정. 이들은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모든 것을 숨긴 채 등장하는 가수의 러브콜 스테이즈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콜러보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윤종신은 "가을에 떠나기 때문에 방송을 더 안 늘리려고 했는데 '슈스케 5'로 인연을 맺은 이선영 CP와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다. 녹화가 많이 진행됐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고 윤민수는 "시즌1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상시 방송에서 안보여드렸던 모습들 보여드릴 예정이다. 선후배님들과 색다른 무대 연출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 팀 중 유일한 홍일점인 소유는 "이번에 '더콜' 출연을 하게 돼서 부담이 많이 됐다. 대선배님들과 하게 되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가 콜라보를 많이 하다보니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시즌1 때도 멋진 가수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이번에도 멋지신 분들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 참가자로 출연했던 김종국은 이번에는 MC 역할로 참여하게 됐다. 김종국은 "제가 가수이기 때문에 저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통해 토크를 할 수 있는 점이 많았다. MC를 하면서 무대를 지켜보면서 저도 음반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나도 올라가서 무대를 하고 싶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더 콜2’는 지난 시즌과 달리 4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뮤직 패밀리를 구성하며, 1차부터 3차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러브콜 스테이지 무대를 거쳐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뮤직 패밀리를 선보인다. 윤종신과 윤민수, UV, 소유는 최고의 콜라보 패밀리를 결성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구애 작전을 펼친다고.
이선영 CP는 "시즌1에 이어서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시크릿이라 말씀을 많이 못 드리지만 살짝 예고를 드리자면 온가족이 모여서 저녁먹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두근거리게 하는 가수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 다양한 세대의 뮤지션이 모이는 라인업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소유는 "그동안 콜라보할 때는 주로 곡을 받아서 했는데 이번에는 각각의 미션을 하면서 참여도 하다보니까 각자가 같은 곡을 받고도 이렇게 다른 해석을 하는구나를 느꼈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는 "잘 정성스럽게 편집이 되어서 재미와 예능적인 요소가 있지만 사실 쉬운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장르의 가수가 모여서 2주 안에 무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진 분도 고생을 하고 있다. 보기 드문 콜라보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종신 역시 "단순히 오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더라. 가수와 프로듀서가 섞여서 쇼를 보여주는 것이 큰 것 같다. 무대 자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완성품은 쇼라고 생각한다. 그걸 생각해내는 최종 결과물이 창의적이고 녹화를 하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음악예능이 많다고 하지만 가수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음악 프로가 사실 많이 없다. 그런 무대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수들이 무에서 유를 만드는 모습, 멋진 무대들이 보여질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에 없던 콜라보 프로젝트 Mnet ‘더 콜2’는 5일 저녁 7시 4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첫 방송된다./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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