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힙합?" '더콜2' 더 업그레이드된 콜라보 무대 예고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05 12: 50

"'더콜'이 아니면 보기 힘든 무대들이 나올 것"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Mnet '더 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선영 CP, 이창규 PD를 비롯해 윤종신, 윤민수, UV(유세윤, 뮤지), 소유, 김종국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색다른 조합의 뮤지션들이 펼친 다양한 콜라보 무대로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더 콜'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환상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이선영 CP는 "시즌1에 이어서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시크릿이라 말씀을 많이 못 드리지만 살짝 예고를 드리자면 온가족이 모여서 저녁먹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두근거리게 하는 가수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 다양한 세대의 뮤지션이 모이는 라인업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는 ‘음악 장인’ 윤종신, ‘발라드의 정석’ 윤민수, ‘콜라보 여왕’ 소유, ‘예측불허’ UV까지 네 팀의 뮤지션이 출연을 확정지어 재미를 더할 예정. 
‘더 콜2’는 지난 시즌과 달리 4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뮤직 패밀리를 구성하며, 1차부터 3차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러브콜 스테이지 무대를 거쳐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뮤직 패밀리를 선보인다. 윤종신과 윤민수, UV, 소유는 최고의 콜라보 패밀리를 결성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구애 작전을 펼친다고.
윤종신은 "가을에 떠나기 때문에 방송을 더 안 늘리려고 했는데 '슈스케 5'로 인연을 맺은 이선영 CP와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다. 녹화가 많이 진행됐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고 윤민수는 "시즌1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상시 방송에서 안보여드렸던 모습들 보여드릴 예정이다. 선후배님들과 색다른 무대 연출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 팀 중 유일한 홍일점인 소유는 "이번에 '더콜' 출연을 하게 돼서 부담이 많이 됐다. 대선배님들과 하게 되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가 콜라보를 많이 하다보니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시즌1 때도 멋진 가수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이번에도 멋지신 분들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 참가자로 출연했던 김종국은 이번에는 출연자들의 매칭을 도와주는 MC 역할로 참여하게 됐다. 김종국은 "제가 가수이기 때문에 저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통해 토크를 할 수 있는 점이 많았다. MC를 하면서 무대를 지켜보면서 저도 음반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나도 올라가서 무대를 하고 싶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뮤지션들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새로운 콜라보 무대라는 것을 특히 강조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자로 출연하는 뮤지는 "이 프로그램이 잘 정성스럽게 편집이 되어서 재미와 예능적인 요소가 있지만 사실 쉬운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장르의 가수가 모여서 2주 안에 무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진 분도 고생을 하고 있다. 보기 드문 콜라보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종신 역시 "단순히 오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더라. 가수와 프로듀서가 섞여서 쇼를 보여주는 것이 큰 것 같다. 무대 자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완성품은 쇼라고 생각한다. 그걸 생각해내는 최종 결과물이 창의적이고 녹화를 하면서 많이 놀랐다"며 "'더콜'이 아니면 보기 힘든 무대들이 나올 것 같다. '저 가수와 이 가수가 같이 하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생각지도 못한 커플이 매칭됐지만 그 과정을 보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음악예능이 많다고 하지만 가수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음악 프로가 사실 많이 없다. 그런 무대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수들이 무에서 유를 만드는 모습, 멋진 무대들이 보여질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는 관전포인트로 "힙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종신이 형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더 콜2'가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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