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0승+통산 50승...LAD는 4연승+60승 선착(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5 13: 12

류현진이 4전5기 끝에 시즌 10승을 수확했고, LA 다저스는 60승에 선착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고 60승 29패를 마크하며 60승에 선착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2패)째를 수확했다. 4전 5기 끝에 거둔 열 번째 승리이고,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LA 다저스 류현진/eastsea@osen.co.kr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2루수)-맷 비티(좌익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러셀 마틴(포수)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에릭 호스머(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프란밀 레예스(우익수)-헌터 렌프로(좌익수)-윌 마이어스(중견수)-이안 킨슬러(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돌아온 디넬손 라멧.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의 역투와 함께 타선이 적재적소에서 터졌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맥스 먼시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추가점이 터지지 않았다. 
홈런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eastsea@osen.co.kr
류현진은 2회 1사 1,2루, 3회 2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도 조금씩 화답하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5회말 맷 비티의 중전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 러셀 마틴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만루에서 작 피더슨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추가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알렉스 버두고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0의 리드를 만들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아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벨린저의 시즌 30호포. 이후 먼시의 사구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수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테일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0 리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2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jhrae@osen.co.kr
LA 다저스 류현진과 코디 벨린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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