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번타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산은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박건우가 1번타자로 출전했다. 기존에 1번 타순에 배치됐던 정수빈은 9번타자로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건우가 특별히 1번타자에 어울려서 1번에 넣은 것은 아니다. 1번타자 정수빈이 제일 그림이 좋다. 다만 정수빈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잠시 바꿔본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빈은 4월 28일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8경기 타율 3할2푼(103타수 33안타) 19득점 5도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37경기에서는 타율 1할6푼(119타수 19안타) 16득점 9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이 부상 전후로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페이스가 떨어져 있어 9번에 배치했다. 9번에서 정수빈이 살아나가면 박건우부터 시작하는 상위타순으로 연결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건우를 1번으로 기용하면서 2(페르난데스)-3(최주환)-4(김재환)번에서 좌타자가 연달아 나오게 됐다. 좌우 벨런스를 억지로 맞출 생각은 없다. 어차피 주전 라인업 6명이 좌타자다”라고 덧붙였다.
박건우는 1번타순에서 6경기 타율 2할8푼(25타수 7안타)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