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입술 필러를 맞든, 오버 메이크업을 하든 '그녀의 자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05 19: 09

 가수 현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역시나 외모였다. 현아가 오늘 아침 대만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평소보다 두툼한 입술에 이목이 쏠렸다.
현아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이날 그녀는 민트 컬러의 타이트한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데다, 핫핑크 컬러의 핸드백을 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는 현아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블랙 컬러의 긴 머리카락, 그리고 새빨간 입술도 오늘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특히나 시선이 쏠린 부분은 입술이었다.

가수 현아가 해외 일정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현아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가수 현아가 해외 일정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현아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날 현아는 평소보다 두텁게 립스틱을 그렸는데 일각에서는 이 같은 입술 모양을 놓고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런 의심을 받을 정도로 평소보다 두툼하게 자리 잡은 입술이 눈길을 끈 것은 사실이다.
입술 필러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자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오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아는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게 좋다”며 “그저 당연하다는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자신을 향한 입술 필러 시술 의혹에 단호한 입장을 드러낸 것. 중요한 것은 입술 필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는 것이다. 현아는 시술이 아닌 “오버립을 크게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수 현아가 해외 일정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현아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현아가 필러 시술을 받은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만약 실제로 했다고 해도 본인의 자유다. 네티즌들이 현아의 입술, 더 나아가 성형수술을 했든 말든, 그녀의 얼굴을 지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연예인들의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도 자유지만, 타인의 모습을 지적하고 악플을 달기보다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다음은 현아의 SNS 전문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아요.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좋아요. 그저 당연하다는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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