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설리, "결혼? 요즘은 아이를 먼저 갖고 싶단 생각 든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5 21: 10

설리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5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전진과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설리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진은 '요새는 전진이 아니라 후진 중인듯'이라는 악플에 대해 앞서 "개인적인 활동은 약간 주춤했기 때문에 노인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진은"이런 악플을 쓰는 친구들이 몇 살 인지 알고 싶다. 나도 웃으면서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은 신화 활동에 대해 "군생활을 할 때 자연스럽게 신화가 끝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지막 군복무 한 멤버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에릭의 결혼식때 뽀뽀했던 사건에 대해 전진은 "행복한 결혼 생활 잘 해라는 의미로 굿바이 키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콘서트 할 때 형수가 삼계탕을 만들어서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전진은 "마지막에 결혼하면 관심을 못 받을 것 같다. 적어도 두 번째, 세 번째 때 해야 제대로 된 축하도 받고 관심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신화 멤버들이 결혼을 다 하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은 "팬들이 오빠 결혼하지 마요 그러는데 그러면 너네만 하니라고 물어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신동엽은 설리에게 "언제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설리는 "어렸을 땐 스무살 되자 마자 하고 싶었다. 근데 요즘은 결혼을 굳이 해야하나. 결혼은 안하고 아이 먼저 가지면 안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는 "한 편으로 걱정도 된다. 아이를 가졌을 때 몸이 변화하는 과정이 무섭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설리가 구체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저게 여자들의 변화인 것 같다"며 "어렸을 땐 서른 되기 전엔 결혼을 해야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나중에 아이 낳고 모임을 하자고 얘기했다"며 "그때 친구들이 아직도 결혼을 안 했다. 요즘은 일 얘기를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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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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