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김충재가 무지개 운동회를 위해 가수 박재정에게 노래까지 배웠다고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00회 겸 6주년 특집 운동회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운동회 후반부에는 '나 혼자 산다'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노래대결 2라운드에서는 성훈팀 김충재와 유노윤호팀 기안84의 대결이 만들어졌다. 목표 점수는 99점, 이에 가까운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하는 식이었다.
이 가운데 김충재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해 의욕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긴장한 듯 하면서도 일순간 돌변하는 그의 모습이 과거 '나 혼자 산다'의 노래방 무대를 떠올리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충재는 "사실 연습하려고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샀다"고 운을 떼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연습한다고 가수 친구한테 노래도 배웠다"고 했다.
이어 "그 가수 친구가 누구냐"고 묻는 박나래에게 김충재는 "박정재"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