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전진, "팬들 아직도 세미 누드화보에 싸인 받는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6 07: 55

전진이 과거 화제를 모았던 세미 누드화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김승현과 전진이 출연해 자신의 악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은 자신의 악플을 읽었다. '미우새에서 아저씨 봤는데요.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다'는 악플에 대해 전진은 "어린 친구들은 당연히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정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승부욕 오진다. 전진, 강호동, 유노윤호는 붙여 놓으면 안된다'는 악플에 대해 전진은 "인정한다. 근데 강호동 형이 시켜서 한 게 굉장히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전진은 핫바디로 유명하다. 세미 누드집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나이가 들어도 지금의 멋과 느낌이 없을 것 같아서 찍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을 당시를 떠올리며 전진은 "작가님도 남자라서 그냥 다 벗고 편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전진은 "화보를 찍고 1년 정도는 좋았다. 점점 나이가 드니까 더 부끄러워졌다".며 "지금도 팬들이 신화 누드집에 싸인을 받으러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화보가 흑역사냐"고 물었다. 전진은 "흑역사는 아니다. 지금도 내 뒷모습을 보면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다. 나를 이끌어 갈 수도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진은 과거 빵모자를 많이 썼던 사실을 이야기하며 "머리가 곱슬이다. 그냥 운동하면 망가지고 그래서 대충 쓰자는 생각이 들어서 쓰고 나갔는데 동대문에 팔고 있더라"고 말했다. 전진은 "예전엔 몇 백 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딱 한 개밖에 없다. 걸어놓고 그냥 한 번씩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설리는 "김승현씨가 차은우를 보면 내 어릴 적이 생각난다고 말했다가 악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승현은 "예전에 차은우랑 같이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싹싹하고 착하더라. 그래서 그 모습 보니까 내 어릴 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차은우도 지금 얼굴 천재지만 김승현씨도 참 잘 생겼었다"며 "과거의 내가 떠오르는 후배는 누가 있냐"고 물었다. 
설리는 "아역 친구들을 보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설리를 보면 신민아씨가 많이 생각난다"며 "예전에 같은 회사였는데 때 묻지 않고 순수했다. 털털하면서 거침 없는 모습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광희를 보면 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김숙은 "신동엽씨를 보면 양세형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전진은 "유노윤호와 춤 스타일이 비슷하단 얘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