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개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일주일 넘게 이목이 집중된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에 대해 깊게 다뤘다.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날(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던 바.
이들의 신혼집으로 거론됐던 주택에 쌓인 우편물로 인한 별거설, 송중기의 탈모 등 온갖 사생활 이슈에 이목이 쏠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한 달 전과 비교,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촬영했던 태백 세트장은 60%, 대전에 위치한 송중기의 친가는 30%나 방문객이 증가했다.
태백 세트장은 매년 개최했던 ‘태백 커플 축제’를 올해 전격 취소했고 송중기의 대전 친가에는 ‘태양의 후예’에 나왔던 송혜교 관련 전시물들이 사라졌다. 이 박물관은 송중기의 아버지가 운영 중이다.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송중기의 생가를 찾은 ‘연예가중계’의 제작진은 방문객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방문객은 “속상하다. 믿어지지 않고”, “허탈하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기의 커플이었던 만큼 대중의 충격은 컸다.
한 방문객도 “송혜교의 사진이 없어졌다는 말에 진짜 사진이 있나 없나(확인하러 왔다)”며 “송혜교 사진이 그때 있었던 거 같은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드라마 ‘남자친구’에 나왔던 송혜교의 사진 대신 그 자리에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포스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드라마 ‘남자친구’가 방송될 당시, 송혜교가 임신준비로 차기작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측근들은 이미 두 사람의 불화를 알고 있었다.
송혜교는 당시에도 차기작을 찾고 있었고 영화 ‘안나’(감독 이주영)의 출연을 제안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송중기는 어제(5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촬영에 돌입했으며 송혜교는 오늘(6일)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행사에 참석해 모습을 드러낸다./ watch@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