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한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의 열정 빛났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6 06: 49

프듀의 꽃이라 불리는 콘셉트 평가가 진행됐다. 
5일에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콘셉트 평가가 진행된 가운데 부상한 연습생이 속출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크레파스팀의 '이뻐이뻐'의 무대가 공개됐다. 함원진은 "연습실 규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송형준은 "우리 팀은 할 땐 엄청 열심히 하고 쉴 땐 확 쉰다"고 말했다. 

송형준의 말대로 크레파스팀 멤버들은 열심히 연습하다가도 게임을 즐기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MC이동욱은 김진우에게 "어떤 생각을 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나"고 물었다. 이에 김진우는 "국프님들과 소풍을 가는 상상을 하며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함원진은 좋지 않은 목 상태 때문에 힘들어했다. 함원진은 "콘셉트 평가를 잘해서 확 터트리고 싶었다"며 욕심을 냈다. 
하지만 음원 녹음을 진행하면서도 성대가 좋지 않았다. 함원진은 "병원에 갔더니 성대가 헐었다고 하더라. 성대구증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음원 녹음 때 함원진의 파트는 강민희가 녹음했다.  
함원진의 컨디션 악화에도 불구하고 크레파스 팀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구정모는 "항상 응원해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1등하면 대표님이 소고기를 사주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시크팀의 '움직여' 무대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여섯 명의 미친 사람들이 모였다는 의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음원 녹음을 진행하며 김현빈은 메인 래퍼로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빈은 "너무 불안했다. 내가 못하면 파트를 뺏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지코는 "A파트는 김현빈 군이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동욱은 "시크팀은 부상자가 많다"고 말했다. 다리 부상을 당한 김국헌은 "앞 뒤 따지지 않고 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한결은 감기에 다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결국 병원행을 택했다. 
부상에도 최선을 다하던 시크팀은 무대에 앞서 트레이너의 지적을 받았다. '움직여'의 작곡가 지코는 "재밌다는 뉘앙스가 있어야 한다. 너무 열심히만 한다"고 조언했다. 
멤버들은 똘똘뭉쳐 위기를 극복해냈다. 시크팀은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석에선 앵콜이 나왔다. 이동욱은 "무대들 중에 앵콜이 나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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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프로듀스X101'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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