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고 왔다"..'놀토' 장수원x아유미, 1세대 아이돌 받쓰 실력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06 08: 07

오늘(6일, 토)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젝스키스 장수원과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출연해 꽉 찬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장수원과 아유미는 1세대 아이돌 다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이목을 모았다. 로봇 연기의 대가 장수원은 멤버들의 요청에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현장을 배꼽 잡게 했고, 아유미는 완벽한 야노시호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방탄소년단 노래가 등장, 장수원을 향한 멤버들의 기대감이 치솟았다. MC 붐이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고 싶다”는 장수원의 최근 발언을 전하자 장수원은 “방탄소년단 노래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말한 것. 더욱이 과거 방탄소년단 노래 받아쓰기에서 모두 성공했던 멤버들은 한껏 자신감을 드러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고난도의 문제에 멤버들 모두 혼란에 빠져 재미를 더했다. 아유미는 “비행기 타고 여기까지 왔다. 한 번만 더 들려 달라”면서 간절한 표정으로 힌트를 요청해 애잔함을 자아냈다. 거듭되는 실패 속 식욕을 폭발시키는 음식 연기 냄새에 문세윤은 못 참겠다는 듯 훈연의 향을 몸에 배게 한 뒤 만족감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에도 음식을 먹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논리적인 설명으로 멤버들을 설득한 장수원부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아유미, 어우동 분장을 한 채 캐치보이 면모를 뽐낸 피오, 혜리와 박나래의 실력 발휘까지, 1인자 자리를 놓고 펼쳐진 유쾌한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간식 게임에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돼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여전한 주워먹기로 “마치 하늘을 나는 독수리 같다”는 평가를 들은 신동엽, 기상천외한 답변 퍼레이드로 포복절도하게 만든 김동현의 맹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의 2부 코너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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