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현아는 스타일 아이콘이었다.
입술 모양 하나에도 팬들을 비롯해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현아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것. 저는 이게 좋다”고 했다. 메이크업을 언급한 이유는 이날 앞서 입술 필러를 맞았다는 오해를 받아서다.
이날 오전 현아는 대만의 도시 가오슝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사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현아의 입술을 보고 ‘입술 필러를 맞은 것 같다'며 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민트색 민소매 니트 원피스를 입은 현아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시선이 쏠리긴 했지만 그보다 오래 눈길이 멈춘 곳은 다름 아닌 그녀의 입술이었다.
물론 일부 네티즌들의 의심을 받을 정도로 두툼하게 자리 잡은 그녀의 입술이 눈길을 끈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형을 하든 시술을 하든 타인이 이를 놓고 조롱할 수는 없다. 현아의 입술에 이틀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아의 해명글을 보면 입술 필러를 맞은 게 아니라 화장법이 달라진 것이다. 평소보다 두껍게 립스틱을 발랐을 뿐인데 일각에서 그녀의 입술 모양을 놓고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해 과한 논란을 양산했다.
입술 필러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자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오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게 좋다”며 “그저 당연하다는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다”고 밝혔다.
네티즌 및 팬들이 연예인의 성형 및 시술 여부에 관심을 갖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플에 시달리면 항상 자신만만한 현아라도 위축되기 십상이다. 이런 식의 배타성에는 성숙한 네티즌들이분명한 자제를 해야 한다./watc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