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스내핑’으로 4관왕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1위 후보로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장혜진X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청하의 ‘스내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1위 트로피는 청하에게 돌아갔다.
이날 여자친구의 컴백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는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와 수록곡 ‘플라워(FLOWER)’를 선보였다.
신곡 ‘열대야’는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기를 표현한 노래다. 여자친구는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여자친구만의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와 멤버들의 필과 스웨그를 살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주(6월 29일) 방송분의 동영상 조회수 순위도 공개됐다. 은지원은 1위 ‘불나방’, 3위 ‘HATE’로 순위를 휩쓸었다. ‘불나방’은 강렬한 붐뱁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2위는 레드벨벳의 ‘짐살라빔’이었다. ‘짐살라빔’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신비주의 가수 Y군의 무대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깜짝 등장했다. Y군은 김구라를 향한 존경심을 담은 노래 ‘구라형’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던 바. 김구라는 무대에 올라 “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뭘 존경을 해 남들이 욕해. 내가 너 시켜서 이런 거 하는 줄 알아. 뭘 하려면 상의를 하고 해. 네가 무슨 신비주의 가수냐 얼굴 까면 아무도 모르는데. 이럴 시간에 개그를 짜. 랩을 하려면 배워서 해. 그리라도 붙여줄까?”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은지원, 벤, 박재정, 레오, 청하, 스트레이키즈, y군 (with. 김구라), 우주소녀, 슬리피 (feat. 리쿼), 젤로, IT’S, 디크런치, OnlyOneOf, 락킷걸, 정해진 등이 ‘쇼! 음악중심’을 달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