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사회복무요원 마지막 출·퇴근→소집해제..병역 의무 마쳤다(종합)[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06 20: 44

 그룹 빅뱅 탑이 오늘(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 해제 된다.
탑은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마지막 근무를 마쳤다. 예정된 소집해제일이었던 8일,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이 휴무함에 따라 오늘로 소집해제일이 이틀 앞당겨졌다. 
탑의 소집해제일은 출근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출근길에 나선 탑은 두꺼운 옷과 뿔테 안경을 끼고 등장했다. 탑은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 내려서 출근했다. 출근길에 나선 탑을 경호하기 위해 경호원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빅뱅 탑(최승현)이 용산공예관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rumi@osen.co.kr

많은 해외 팬들이 빅뱅 탑(최승현)이 복무하는 용산공예관 앞에서 빅뱅 탑을 기다리고 있다. / rumi@osen.co.kr
탑의 출근길과 퇴근길에는 경호를 해야할 정도로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탑을 보기 위해서 수 십명의 팬들이 집결했고, 근무지 용산공예관 주변을 가득 채웠다. 탑의 소집해제일인 이날은 최고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 날씨였지만,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팬들이 모이면서 탑의 소집해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출근 시간뿐만 아니라 탑의 퇴근 시간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고, 팬들과 취재진을 모두 합치면 약 200명이 모였다고.
탑은 이날 오후 7시경 퇴근하면서 소집해제 됐다. 팬과 취재진 200여 명은 퇴근하는 탑을 기다렸으나, 그는 근무를 끝내자마자, 지하를 이용해 조용히 근무지를 빠져나왔다. 소집해제와 관련된 별도의 행사는 없었다. 
이로써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모든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탑은 1987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빅뱅 탑(최승현)이 용산공예관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rumi@osen.co.kr
탑은 지난 2017년 2월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의경에서 직위해제 돼 보충역 판정을 받고 지난해 1월 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이어왔다.
탑은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탑은 빅뱅의 맏형으로 2017년 가장 빠른 입대를 선택했으며,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빅뱅의 다른 멤버들도 탑의 뒤를 이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입대했으며, 같은해 3월 태양과 대성 역시 강원도에 있는 부대에 입영해서 군 복무 중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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