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4' 김형석이 연애 오래 이어가는 방법을 공개했다.
6일 오후 공개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극본 이슬 최요지 김재혁, 연출 양소영 한아름) 5화 '여친 뱃살을 대하는 남친의 바람직한 멘트'에서는 재인(이유진 분)의 과제를 위해 연애를 오래하는 팁을 알려주는 현승(김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애 오래 이어가는 법에 대한 주제로 오래된 커플을 인터뷰하는 과제를 받게 된 재인은 3년째 사귀고 있는 현승과 지원(정신혜 분)에게 그 방법을 물었다.
현승은 첫 번째로 "무조건 말을 예쁘게 해야한다"고 답했다. 앞서 현승이 지원과 야식을 먹던 도중 지원이 뱃살을 만지면서 "이게 뭐냐"고 물었고 현승은 "그건 매력?"이라는 재치있는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헬스장에 예쁜 애들만 온다. 그런 애들은 왜 오는지 모르겠다"는 지원의 투정에 현승은 "왜 하긴 다 너처럼 되려고 하지"라고 답해 지원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현승은 다음 비법으로 싸우고 나서 꼭 하는 것이 있다며 "서로의 장점 한 가지씩 완전 디테일 하게 말해주는 것"을 꼽았다. 현승은 지원에게 "얼굴 근육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고 지원은 현승에게 "아무리 화나도 욕을 안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승과 지원은 "서로 초면인 것처럼 롤플레잉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은근 설렌다 처음 사귈 때 생각도 나고"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현승은 "나랑 제일 가까운 사람이니까 내가 말 안 해도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 절대 하면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싸울 때도 룰이있다"며 피하지 말고 노하지 말고 키우지 말고 오해하지 말자는 일명 피노키오 룰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였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 보는 것을 강조한 현승은 "나였어도 기분나쁠일이면 내 여친도 기분 나쁠 일이고 나였어도 그렇게 했을 거면 뭐 이해해주면 되는거고"라며 "나였으면 그러지 않았을 일을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했을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것 그래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성숙해가는 것"이라고 말해 친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연플리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