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 심문中 폭행당하는 서강준과 첫만남 "내가 데려간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06 23: 04

'왓쳐' 한석규와 서강준이 강렬한 첫만남을 가졌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에서는 도치광(한석규 분)과 김영군(서강준 분)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찰반에서 경찰을 감시하는 도치광은 손병길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 순경 김영군이 광역수사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영군은 광수대의 심문을 받으면서 폭행을 당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똑같이 폭행을 가했다. 김영군은 "갑자기 치시니까 반사적으로 손이 나갔다"고 했다.
도치광은 "김영군 쟤 내가 데려간다"고 말했고, 광역수사대 장해룡(허성태 분) 반장은 "우리 애가 저 창피를 당했는데 그냥 데려가면 광수대 일을 못 한다"며 허락하지 않았다. 
도치광은 "강압적인 심문 도중에 방어했는데, 그럼 공식적으로 일 키울까? 카메라 꺼놓고 심문 도중에 일어난 폭력 사태까지 포함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장해룡은 "그만하자. 도치광이 맡는단다"라며 김영군을 넘겨줬다. 
한편, '왓쳐'는 비극적 사건으로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히는 심리스릴러 드라마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으며 결이 다른 장르물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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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왓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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