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팬·취재진 200명 집결→소집해제..빅뱅 멤버中 첫 군복무 마무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07 07: 25

그룹 빅뱅의 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탑은 6일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소집해제 됐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 복무를 시작했지만 의경에서 직위해제된 이후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많은 해외 팬들이 빅뱅 탑(최승현)이 복무하는 용산공예관 앞에서 빅뱅 탑을 기다리고 있다. / rumi@osen.co.kr

빅뱅 탑(최승현)이 용산공예관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rumi@osen.co.kr

당초 탑은 8일 소집해제 예정이었지만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이 휴무일임에 따라 소집해제일이 이틀 앞당겨졌다.
이날 용산공예관 앞은 이른 오전부터 팬들과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탑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점퍼를 입고 뿔테 안경을 끼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탑은 지하 주차장에 내려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근무지로 들어갔다.
탑의 소집해제 시간이 다가오자 현장에는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렸다. 팬과 취재진을 합해 약 2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 7시경 소집해제 된 탑은 자신을 기다리는 팬과 취재진이 모인 정문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이동해 관계자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서둘러 귀가했다. 탑은 출근과는 달리 정장 차림으로 안경은 벗은 모습이었다고. 
탑은 빅뱅 멤버 중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됐다. 나머지 멤버들은 현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군복무를 시작했고, 그해 3월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상노리에 위치한 6사단 청성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연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대성이 강원도 화천 육군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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