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열음, 김병만에 인정받은 밤사냥 잠수여신(ft.고둥)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07 06: 56

이열음이 족장 김병만에게 잠수 실력과 입수 자세를 칭찬 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이열음, 김뢰하가 밤바다 사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열음은 정글에 합류하기 전, 따로 스노클링을 배울 정도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족장 김병만을 뒤따라 밤바다 사냥에 최선을 다했다. 

이때 파란 물고기가 포착됐고, 이 물고기의 정체는 패럿피시였다. 패럿피시는 죽기전에 먹어야 할 1001가지 음식 재료 중 하나로 귀한 어종이다. 그러나 사냥은 쉽지 않았다. 산호 틈이 좁아서 찾기가 쉽지 않았고, 주변에 강한 공격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곰치까지 있었다. 
시간은 흘러 어둠이 깊어졌고, 밤바다 사냥은 수확량이 없었다. 그 순간 김병만은 고둥을 발견해 이열음을 불렀고, 이열음이 바다 안으로 잠수해 햇빛방석고둥을 손에 넣었다.
이 모습을 본 김병만은 "열음이는 수중 훈련을 한번 배우고 왔는데, 그걸 감안해서 봤을 때 입수 자세가 거의 완벽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열음은 김병만의 칭찬에 힘입어 고둥을 계속 추가했다. 
이열음은 "정말 행복했다. 내 손으로 이걸 잡았다", 김뢰하는 "뭐든지 크고 풍요롭다고 생각했다", 김병만은 "섬 뒤쪽이라서 잔잔했고 수확량도 훨씬 좋았다. 생각했던 이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다"며 밤바다 사냥을 마무리했다.
이열음은 돌아오는 배 안에서도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대박이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김병만을 포함한 이열음, 김뢰하는 입도를 준비했다. 밤바다 사냥만큼 입도 역시 만만치 않았다. 거친 파도 때문에 모두 불안해하면서 지켜봤다. 
김병만은 카약을 잡고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해변에 갔을 때 깊은 물 쪽보다는 얕은 물 쪽이 오히려 더 위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열음, 김뢰하가 김병만과 카약을 붙잡고 균형을 잘 맞추면서 생존지로 무사히 복귀했다. 
병만족은 세 사람이 잡은 고둥을 이용해 고둥직화구이를 만들었고, 저녁 만찬을 즐겼다.
이승윤은 "입안에서 퍼지는 감칠맛이 있었고, 귀한 맛이었다. 덕분에 우리가 맛있는 행복감을 느껴 감사했다", 예리 "진짜 맛있더라. 눈이 팍 떠지는데 약간 치즈같다", 송원석은 "한우에서 보면 떡심 아껴먹는 그런 게 있는데, 그런 맛이었다"며 극찬했다.
이열음은 자신이 힘들게 잡은 고둥으로 멤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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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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