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의 정진영이 이정재를 위해 모든 것을 책임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보좌관'에서 이성민(정진영 분) 국회의원이 장태준(이정재 분)을 지키기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태준은 성민 밑에서 비서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실세인 송희섭(김갑수 분)의 스카우트 제안도 거절했다. 태준과 성민은 국회의사당을 앞에 두고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맹세하기도 했다.
태준은 강선영(신민아 분)으로부터 결국 송희섭(김갑수 분)에게 이용당하고 버림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희섭은 검사 시절 이창진 대표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덮기 위해서 청문회에서 태준의 이름을 밝힌다. 희섭은 이창진 대표와 장태준이 만나서 협박을 하고 불법적인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창진 대표는 청문회에서 이창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청문회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태준은 결국 검찰에 체포된다. 희섭은 검찰에 끌려 가기 직전에 태준에게 보궐선건 공천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희섭은 "청문회에서 불거진 의혹은 내가 장관만 되면 다 사라질 것이다"라며 "잠깐 가서 조사만 받고 나와라"라고 말했다.
희섭은 태준을 배신했다. 희섭은 검찰에 5년 정도 구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눈치 챈 태준은 식당에서 도망쳤다. 희섭은 검찰에게 태준을 상대로 긴급수배를 하라고 했다.
태준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태준은 검사인 친구로부터 영일그룹과 희섭의 연결고리에 관한 자료를 받았다. 태준은 선영에게 그 자료를 건네줬다.
선영은 페이퍼 컴퍼니 엘디 글로벌을 통해 이창진 대표와 영일그룹의 성영기 회장이 비자금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태준은 이창진 대표와 성영기 그룹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 페이퍼 컴퍼니를 감사한 나온 회계법인을 찾아가서 회계법인 대표를 협박했다. 하지만 나온 회계법인 대표는 쉽게 자료를 내놓지 않았다.
성민은 청문회에서 희섭에게 영일 그룹과 엘디 글로벌에 대해서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다. 희섭은 태준이 나온 회계법인까지 찾아갔다는 것을 듣고 분노했다.
태준은 희섭을 찾아가는 정공법을 택했다. 태준은 희섭에게 자료를 가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태준은 "살고 싶으면 저부터 살려라"라고 협박했다.
희섭은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다. 성영기 회장은 결국 희섭에게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권고했다. 청와대에서도 희섭의 지명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원식(정웅인 분)은 장태준이 이성민의 불법선거 자금 수수를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희섭에게 보고했다.
희섭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희섭은 태준이 이성민 위원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사실을 언론에 보도했다. 이성민 의원실은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고, 태준은 불법 선거 자금 수수로 교도소에 갈 위기에 처했다. 성민은 태준을 위해서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을 결정했다. 희섭은 "남의 잔치집에 고춧가루를 뿌렸으면 당연히 초상 치를 준비를 해야지"라고 성민을 협박했다.
태준의 정치생명은 끝날 위기에 처했다. 태준은 선영에게 모든 잘못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성민 의원이 받은 정치 자금은 불과 5천만원 이었다. 이성민 의원은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에게 사과하고 집을 떠났다. 태준은 이성민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준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검찰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성민은 태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민은 "태준아 검찰에 출석할 필요도 없고,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민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태준이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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