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제성의 삶"..'전참시' 황제성X매니저, 달콤한 '썸 브로맨스'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07 10: 10

'전참시' 황제성과 매니저의 '썸'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일상을 보내는 황제성과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터뷰룸에는 최초의 연예인 제보자가 등장했다. 바로 개그맨 황제성인 것. 그는 "몇 개월 전부터 함께 일하게 된 매니저를 제보하려고 한다. 신기하고 궁금한 점이 많다. 제가 누구에게 대접받아본 일이 없는데 저를 무슨 마피아 보스처럼 대한다. 제가 서른여덟인데 저도 혼자 할 수 있는데 과잉보호, 거의 신생아 다루듯이 한다"고 토로해 궁금증을 높였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이후 황제성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오전 출근부터 영어 방송을 듣는 성실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황제성을 위해 미리 커피를 구입해 놓고, 그의 집 문 앞에서 서서 대기하고, 빨대 껍질을 잡아주는 '매너손'을 내밀고, 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등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속 왕 김수현을 모시는 호위무사처럼 행동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계속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매니저의 행동에 황제성은 "CCTV처럼 저를 계속 쳐다본다.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제가 초보 매니저라 어디 가서 일을 구해오거나 하는 것을 못해준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라도 해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많이 자제하고 있다. 초반이 100이었으면 지금은 70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제성은 이내 "제가 그동안 놀림만 당해온 삶이어서 누군가 저를 그렇게 대해주는 것이 좋다. 싫지 않다. 그렇게 하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미칠 것 같은데 또 막상 안 해주면 서운할 것 같다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 썸? 쌈? 엉망진창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녹화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고, 황제성은 대식가인 매니저를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시켜 시선을 모았다. 특히 매니저는 "내가 왜 좋으냐"는 황제성의 질문에 "좋은데 이유가 있겠습니까"라고 답해 '심쿵'을 유발했고, 황제성은 남다른 '먹방'을 펼치는 매니저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쳐다봐 "진짜 특이하다. 이건 사랑이다"라는 패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서로를 위하는 달콤한 '썸' 브로맨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황제성과 매니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일상에 시청자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황제성과 매니저를 앞으로 '전참시'에서 종종 볼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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