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마지막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연서(신혜선 분)-단(김명수 분)-지강우(이동건 분)의 운명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점점 슬픈 분위기가 고조되는 ‘단, 하나의 사랑’이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단, 하나의 사랑'은 동화 같은 로맨스, 발레를 접목한 이야기,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그런 '단, 하나의 사랑' 종영이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7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의 마지막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촬영 내내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다.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은 얼굴 가득 즐거운 미소를 머금은 채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배우들의 표정에서 촬영장 분위기가 얼마나 화기애애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 또한 포착됐다. 촬영에 돌입하기 전 이정섭 감독과 해당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김명수의 모습, 틈만 나면 대본 연구에 몰입하는 신혜선, 이동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배우들의 노력은 더 좋은 장면과 연기가 나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렇듯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은 각자의 방법으로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노력이 앞으로 남은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이와 관련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 촬영이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더욱 뜨거워진 에너지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단, 하나의 사랑’만의 의미 있는 메시지, 여운이 남는 사랑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28회 엔딩에서 이연서와 단은 서로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는 선택을 했다. 과연 금기를 깬 인간과 천사의 사랑의 끝에는 비극만이 남아있는 것일까. 그리고 또 하나 슬픈 사랑의 끝을 경험한 지강우에게도 살아갈 희망이 생기게 될지, 그 마지막이 궁금해진다.
'단, 하나의 사랑' 29~30회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