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로 팔방미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정세운은 최근 뮤지컬 '그리스'의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대니 역으로 열연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 해당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던 정세운은 그만의 음악적 재능과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인 대니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정세운은 노래부터 퍼포먼스, 연기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춘 매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정세운은 지난 2017년 ‘JUST U’로 데뷔, 이후 ’BABY IT'S U’, ’20 Something’, ‘Feeling’을 차례로 발표하며 ‘싱어송라이돌’로서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특히 기타와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가진 음악을 펼쳤던 만큼 공연 내내 관객들에게 감동의 목소리를 선사했다. 여자 주인공 샌디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속 달콤한 세레나데는 물론이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대니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정세운만이 선사하는 보컬의 힘을 또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화려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댄스 소화력도 정세운의 '대니'를 빛내고 있다. 10대 청년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 뮤지컬 '그리스'는 다채로운 퍼포먼스 역시 큰 볼거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오랜 연습 생활과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험을 바탕으로 눈부신 퍼포먼스를 말끔하게 소화하며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채웠고, 듣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능청스러운 킹카 연기 역시 '정대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평소 성숙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던 정세운은 '그리스'를 통해 정대니로 완벽 변신, 180도 반전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때로는 친구들에게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대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처럼 정세운은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며 음악적 역량을 펼치고 있다. 매회 공연을 거듭할수록 한층 더 매력적인 면모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세운의 성장에 앞으로의 대니와 '그리스'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오는 27~28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태국, 대만, 부산에서 차례로 이어지는 정세운의 2019년 단독 콘서트 'ZERO(제로)'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정세운이 연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내달 11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